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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조, 김선일 이틀째 거리에 선 최명희(27)씨가 미국을 상징하는 맥도날드 앞에서 '파병보다는 국민의 생명이 중요하다'는 손팻말 시위를 하고 있다. ⓒ 김경목
이라크 저항 단체에 납치된 고 김선일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23일 오후 민주노동당 강릉시당과 강릉청년회는 '고 김선일씨 애도 및 이라크파병 철회'를 주장하는 손팻말 시위를 벌였다.
민노당강릉시당 김남순(29) 사무국장은 "미국의 침략 전쟁 들러리를 선 대한민국 국민이 죽었다"며 "제2의, 제3의 김선일씨가 나오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라크 파병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민의 생명보다 귀중한 것은 없다"면서 "정부가 자국민 보호정책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틀째 거리에 선 최명희(27·대학원생)씨도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게 돼 안타깝다"면서 "정부는 자국민의 생명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운전 중 시민들은 '파병 철회의 목소리를 경적으로 빵빵'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본 후, 이들과 뜻을 같이 한다는 의미에서 경적을 울리며 이라크 파병 철회 운동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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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경적시위 민주노동당 김남순(29) 사무국장이 '이라크 파병철회'를 동참하는 손팻말 시위를 하고 있다. ⓒ 김경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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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전평화 한 10대 소녀가 이라크 전쟁의 실상을 폭로하는 그림들을 바라보고 있다. ⓒ 김경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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