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미국대사관저 문 처음 열다

인터넷기자협회, 허바드 미 대사와 한미관계 토론회

등록 2004.07.20 21:25수정 2004.07.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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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한소파개정국민행동, 파주녹색환경모임 등 시민사회단체 인사들과 인터넷 언론인들을 포함한 네티즌들이 사상 처음으로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미국 대사와 한미 관계에 대해 토론회를 연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윤원석)는 2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 정동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네티즌·인터넷언론인과 토마스 C. 허바드 주한 미 대사와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주한미국대사관저가 한국의 네티즌들에게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미대사관저에서 미 대사와의 토론회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행사는 인터넷 매체를 중심으로 언론에 공개된다.

a 네티즌들에게 처음 공개되는 서울 정동 주한미국대사관저 전경.

네티즌들에게 처음 공개되는 서울 정동 주한미국대사관저 전경. ⓒ 이준희


네티즌 패널들은 이번 토론회에서 이임을 앞둔 허바드 대사에게 이라크 파병, 주한미군 이전, 여중생 사건, 미국대사관 신축 문제 등과 같은 문화 현안 등 한미 관계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다.

반면 허바드 대사는 지난 3년간 한국에서의 대사직 수행과 관련한 소감 피력과 함께 네티즌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게 된다. 허바드 대사는 이번 행사를 끝으로 23일 이임환송회에 참석한 뒤, 8월 5일 미국(워싱턴)으로 귀환해 39년간에 걸친 외교관 생활에서 퇴직한다.

주요 네티즌 패널들과 미 대사관 측 참석자들은 다음과 같다.

김용한 불평등한소파개정국민행동 집행위원장
김관철 파주녹색환경모임 대표
이계덕 서울시청소년회의 의원
구지영 CPN문화재방송국 대표
이성희 미디어칸 기자
최방식 시민의신문 편집국장
조대기 뉴스코리아 편집국장
이창은 대자보 편집국장 등


토마스 C 허바드 주한미대사 부부
돈 워싱턴 주한미대사관 공보참사
모린 코맥 대변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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