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포스터허미옥
30일 조선일보 친일행각 판넬전시에 함께 했던 한 회원은 “대구사람들이 조선일보를 무작정 좋아하는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다“라며 “전시된 조선일보의 친일행각 기사들을 보고 전시장을 지나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을 협박하지 마라 대구경북모임‘, ‘대구지역 노사모‘, ‘국민의 힘‘, ‘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운 세상‘회원들이 주축이 된 「대구/경북 언론개혁 시민모임」에서는 매달 1, 3번째 토요일 오후2~6시 대백앞 매달 2,4번째 일요일 오후2~6시 두류공원에서 조선일보 친일행각 판넬 전시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 행사를 마친 안티조선 마라톤팀은 간단한 휴식과 더불어 다음 장소인 경주로 향했다.
개혁네티즌 친일청산 안티조선 확산 국토순례 마라톤 일정은 아래와 같다.
7.25 광주/ 7.26 순천 / 7.27 순천, 마산 / 7.28 김해, 부산 / 7.29 부산, 울산 / 7.30 울산, 대구 / 7.31 대구, 경주 / 8.1 경주, 동해 / 8.2 동해 / 8.3 강릉 / 8.4 강릉, 원주 / 8.5 원주, 안산, 시흥 / 8, 6,7,8 서울 / 8.10 인천 / 8.11 청주 / 8.12 전주 / 8.13 대전/ 8.14 옥천/ 8.15 천안(독립기념관)
| | "마라톤 뛰기 위해 3일 정도 운동장에서 연습" | | | <인터뷰>대구참가, 경주까지 달릴 강정길(38·ID 나날이)씨 | | | |
| | ▲ 강정길씨 (마라톤 출발 전, 완주 후) | | 30일 대구 마라톤을 시작으로 경주까지 뛰겠다던 강정길씨(38)를 만났다.
- 대구 반응은?
"대구 반응은 일단 무덤덤하다. 열심히 뛰어다녀도 박수 치는 사람도 없고, 그냥 그랬다"
- 다른 마라톤을 뛰어 본 경험은 없나.
"이번이 처음이다. 네티즌들이 전국 마라톤을 뛴다고 하는데, 대구에서 아무도 함께 뛰지 않는다면 아쉬울 것 같았다. 이 마라톤에 참석하기 위해서 지난 3일동안 밤에 동네 운동장 10바퀴를 도는 등 조금 준비했다. 사실 몸이 많이 힘든 상황이다"
- 어제도 무척 더웠는데.
"어제는 너무 더워서 힘들었었다. 8km 지점에서 차에서 잠시 쉬면서 호흡을 조정하기도 했다. 오늘은 완주해볼 생각이다. (결국 그는 완주했고, 그 힘을 몰아 경주까지 간다고 했다)"
- 조선일보의 가장 큰 문제는 뭐라고 생각하나?
"현재 기득권을 맘껏 누려왔던 조선일보 뿐만 아니라 정치권의 저항이 거세다. 해방 후 50여년 동안 누렸던 자기들의 권리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몸짓이다. 하지만 세상은 변했다. 금기시 되었던, 그리고 한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던 역사청산의 문제가 이번에 꼭 해결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허미옥 기자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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