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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9일 뉴욕 한국총영사관 앞에서 열린 김선일씨 추모와 파병철회 촉구를 위한 촛불집회 ⓒ 이재수
이라크 추가 파병을 저지하기 위한 각계 각층 국내외 동포들의 투쟁이 시시각각 비등점을 향해 끓어오르고 있다. 미주지역에서도 동포 민족민주운동단체들을 중심으로 한 이라크전쟁 중단, 한국군 파병반대를 위한 릴레이 시위가 워싱턴을 시작으로 열린다.
워싱턴 한국대사관 앞 시위를 시작으로 LA, 보스턴,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로 이어지는 이번 파병반대 시위는 오는 8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주최 단체 중 하나인 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의장 이행우)은 보도자료에서 "지금 한국에서는 민주노동당 대표를 비롯하여 진보운동단체들의 지도급 인사들이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는 정치사상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비상시국에 우리 재미 동포들도 한국동포들과 국제사회의 투쟁대오에 합류하고자 이번 릴레이 시위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 | | 이라크전쟁 반대·파병철회 미 전지역 시위 일정 | | | |
- 8월 5일(목) 오후1시 30분 워싱턴 D.C 주미 한국대사관 앞
연락문의는 (703)395 - 4160
- 8월 9일(월) 정오 시카고 한국총영사관 앞
연락문의는 (630)973-6584, (630)833-1885
- 8월 10일(화) 정오 로스엔젤레스 한국총영사관 앞
연락문의는 (213)219-0908 혹은 (714)317-3211
- 8월 11일(수) 정오 뉴욕 한국총영사관 앞
연락문의는 (917)796-1894, (917)796-0870
- 8월 13일(금) 오후3시 샌프란시스코 한국총영사관 앞
연락문의는 tyreepride@gengo.net or sunhyang73@yahoo.com | | | | |
또한 "국민의 생명이 우선이지 동맹이 우선은 아닙니다! 우리들의 힘으로 한국군 파병을 철회시켜 미국을 변화시킵시다!"라며 부시 정권의 잘못된 대외 정책이 만들어낸 전세계적인 혼돈 상황을 한인동포들이 앞장서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이라크 파병반대를 위한 미 전지역 릴레이 시위의 시작을 알리는 '워싱턴 시위'는 오는 8월 5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워싱턴 한국대사관 앞에서 열린다.
이번 워싱턴 시위를 주도하는 '이라크전쟁 중단 파병반대 워싱턴연대'는 "아까운 한국의 젊은이들이 희생될 수도 있는 이번 파병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많은 한인동포들이 참가해 부도덕한 이라크전쟁에 대한 반대 의사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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