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춘천지검장 돌연 사직

직원에 대한 처신 문제로 감찰 중으로 알려져

등록 2004.10.27 19:37수정 2004.10.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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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서울고검에 대한 국회 법사위의 국정감사가 8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에서 열렸다.김용진 춘천지검장.

서울고검에 대한 국회 법사위의 국정감사가 8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에서 열렸다.김용진 춘천지검장. ⓒ 오마이뉴스 유창재

김용진(51·사시 19회) 춘천지검장이 27일 일신상의 사유를 들어 사직서를 제출했다.

길태기 법무부 공보관은 이날 오후 "김용진 춘천지검장이 금일 일신상의 사유로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으나,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

길 공보관은 "돌연 사퇴한 점이 현직 판사의 '성접대' 파문과 관련인가"라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김 지검장은 최근 추계 산행 과정에서 직원에 대한 처신 문제로 대검의 내부 감찰을 받던 중 권고사직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지검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김천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지검, 춘천지검 원주지청 검사, 대검 감찰1과장, 서울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서울고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올 6월 1일 제49대 춘천지검장으로 취임했고, 재직 5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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