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산업종합대책과 마늘작목전환 지원사업 실시하라

전국 마늘 주산단지 시.군 광역협의회 정부에 건의

등록 2004.12.10 15:00수정 2004.12.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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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마늘주산단지 시·군광역협의회(협의회장 조규선 서산시장)가 "마늘은 국민의 3대 양념채소로 재배농가수가 50만호에 달하는 중요한 소득작물인데도 불구하고 긴급수입제한 해제와 DDA(Doha Develpment Agenda) 등으로 농업인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농림부에 마늘산업 종합대책을 건의했다.

안서순
10일 충남의 서산시와 태안군, 전남 고흥군과 해남군, 무안군, 함평군, 신안군과 경북 영천시, 의성군, 경남 창령군, 남해군 등 전국 4개도 11개시·군의 시장·군수와 농협지부장 등은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시·군 광역협의회를 개최해 이같이 건의하고, '마늘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이 보장될 수 있도록 '마늘산업종합대책'과 '마늘작목전환 지원사업'을 현실성 있게 보완·시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농림부가 지난해 12월 시·군 협의회에서 건의해 추진중이거나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한 사항에 대해 진행사항을 구체적으로 밝혀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늘 작목전환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마늘을 1ha(3000평)이상 재배하는 농가에 대해 다른 작목으로 전환하거나 휴경하는 경우 대상자로 선정 일정금액을 지원(3년간 매년 300만원)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들은 마늘가격폭락을 수차에 걸쳐 경험한 각 시·군 주산단지는 재배면적 축소, 농협수매 등 자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각적인 면에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반면 대책마련에 앞장서야할 정부는 뒷짐을 지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또 마늘에는 치명적인 병인 '흑색썩음균핵병 방제사업비를 국고에서 지원해 줄 것과 종구(종자마늘)갱신 장려금, 마늘생산 기계화 사업, 국내마늘과 외관으로는 구별이 어려워 국산마늘에 피해를 입히는 중국산 수입마늘의 실태파악해 생산농가에 대한 피해방지, 유통지원분야 등에 대한 지원 등을 해달라고 강력하게 건의했다.

한편 시·군 광역협의회는 이날 회의에 앞서 진태구 태안군수를 임기 1년의 협의회장에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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