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친환경농업 교육에 830명 몰려

등록 2004.12.31 13:16수정 2004.12.3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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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농산물 수입개방 가속화와 국내 소비자들의 웰빙형 소비 변화에 맞춰 친환경농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9일 실내체육관에서 실시한 친환경농업 교육에는 당초 계획보다 100여 명이 많은 83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인들의 친환경농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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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2005년을 친환경농업 원년으로 삼고 각종 지원사업과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 백용인

초청강사인 한국유기농업협회 정진영 회장은 강의를 통해 "자연생태계의 무절제한 파괴로 그 많던 제비도 구경하기 어렵게 됐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식생활을 영위하게 화학비료와 합성농약 사용을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쌀은 80kg 한 가마에 30만 원에 거래되는 등 농촌 회생의 길이 있다"고 말하고 "수입농산물과 대결하기 위해서는 유기농산물 생산 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친환경 만세 삼창'으로 교육이 끝난 후 양평종(영광읍 연성리, 60세)씨는 "소득도 높이고 환경도 살리는 친환경농업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2005년을 '친환경농업 원년'으로 선포하고 67개소의 친환경 고품질 쌀 재배권역을 설정하는 등 '영광쌀 경쟁력제고혁신 5개년 계획'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09년까지 500억원을 투입해 재배면적의 30%인 340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기존 수행하던 쌀겨농법과 오리농법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EM 당밀농법과 보호동물로 지정된 긴꼬리투구새우를 이용한 무제초제농법 시범사업을 새로 도입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원예작물에는 앞으로 5년 동안 해충 생물적 방제 시범사업으로 1억 1800만 원을 투입해 딸기, 오이, 토마토, 고추, 파프리카, 포도, 엽채류에 대해 천적과 성페로몬 등 친환경 자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이현삼 인력육성담당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분위기는 이미 조성됐다"며 "각종 지원사업과 아울러 적극적인 기술지원으로 친환경농업 정착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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