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 아미타삼존불상의 목판 보수 기록문화재청 자료사진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 불상은 조각기법을 볼 때 고려 후기 불상의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으나, 이를 증명할 만한 자료 등이 발견되지 않아 그간 조성연대를 두고 설왕설래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 확실한 연대를 알 수 있게 돼, 고려 후기 불상 연구에 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또 아산 세심사에 소장돼 있는 1563년 판각된 '부모은중경(충남 유형문화재 167호)' 목판이 초역본이 판각된 이후 두 번째로 복각된 경판으로 국내 유일의 '은중경언해' 경판임을 확인했다.
이번에 문화재청에서 조사한 대전·충남지역의 사찰문화재는 모두 7714점으로 이를 유형별로 보면 불교조각이 전체의 53.8%인 4150점, 그 다음이 경판으로 24.7%인 1905점, 불교회화가 6.3%인 483점, 서예, 현판은 5.9%인 452점, 탑이 3.8%인 296점, 서지 3.4% 261점, 공예1.5% 261점, 기타 0.6%로 48점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조사된 문화재 중 가치가 높은 비지정 문화재의 경우 국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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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 목조아미타삼존불, 고려후기 불상 중 가장 오래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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