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는 봤나, 딸기대장군 장승

풍요와 평안을 가져다 주는 논산시 반야산 공원의 장승들

등록 2005.02.05 17:00수정 2005.02.0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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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은 고대 성기(性器) 숭배사상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장승은 지역간의 경계 표시, 이정표, 마을 수호신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장승의 표정은 다양합니다.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무서운 얼굴, 화난 얼굴, 괴상한 얼굴도 있고, 근엄한 얼굴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다양한 모습이지만 친근감이 배여 있는 것이 공통점입니다.


은진미륵불이 있는 논산시 반야산에 있는 장승들의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자, 다양한 목장승들의 표정을 보실까요?

각양각색의 남녀와 상징들
각양각색의 남녀와 상징들윤형권
너털웃음
너털웃음윤형권
단군 할아버지
단군 할아버지윤형권
무제
무제윤형권
코 큰 사람 이마 튀어 나온 사람
코 큰 사람 이마 튀어 나온 사람윤형권
신랑각시
신랑각시윤형권
딸기 장승?
딸기 장승?윤형권
해탈한 스님의 미소
해탈한 스님의 미소윤형권
모성애
모성애윤형권
장승과 비석
장승과 비석윤형권


장승

장승에 대한 이름도 지역마다 각각 다릅니다. 전라도와 경상남도 등 해안가 지방에서는 장승·장성·벅수·벅시·법수·법시·당산 할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충청도에서는 장승·장신·수살막이·수살이·수살목, 경기도에서는 장승, 함경도와 평안도에서는 댱승·돌미륵, 제주도에서는 돌하루방·우석목(偶石木)·옹중석(翁仲石)·거오기·거액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재료에 따라 목장승과 석장승으로 구분합니다. 목장승은 실질적으로 보존이 힘들기 때문에 중요 민속자료로 지정된 장승은 거의가 석장승입니다.

경상남도 통영시 문화동 벅수(제 7호), 통영시 삼덕리 부락제당벅수(제 9호), 전라남도 나주시 불회사 석장승(제11호), 전라북도 남원시 실상사 석장승(제15호) 등이 있습니다. 문화재로는 경상남도 양산시 통도사의 국장생석표가 보물 제7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참고자료 : 엠파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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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깎는다는 것은 마음을 다듬는 것"이라는 화두에 천칙하여 새로운 일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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