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큰사진보기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보니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보고 있는 듯하다.유영수 새벽 4시경 일찍부터 잠이 깨어 베란다에 나가 보니 아파트 단지가 온통 흰 눈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주차돼 있는 자동차들은 물론이고 나무들까지 마치 하얀 꽃축제를 벌이고 있는 듯합니다. 작년에도 경칩 전날 폭설이라고 할 정도의 많은 눈이 와서 몇 십년만의 기상이변이라고 한참 떠들썩했는데, 그 때만큼은 아니지만 꽤 많은 양의 눈이 쌓여 있습니다. 아마도 올 겨울의 마지막 눈이 아닐까 싶네요. 큰사진보기 ▲눈발이 거세지자 하늘은 안개가 잔뜩 낀 것처럼 뿌옇게 변했습니다유영수 반가운 마음에 카메라를 들고 나가 봅니다. 아파트 안의 눈꽃 나무들을 찍고 있으니 경비 아저씨가 이상한 눈으로 쳐다 보십니다. 남들 다 자는 시각에 카메라 들고 아파트 단지 안을 휘젓고 다니니 그럴 수밖에요. 거리로 나가 보니 인도는 물론 차도에도 눈이 꽤 수북히 쌓여 있고 간혹 오가는 차량들은 거북이 걸음을 합니다. 눈 쌓인 모습이 보기엔 좋지만 벌써부터 아침 출근길이 걱정이 되는군요. 다행히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아서 길이 얼어 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미끄러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큰사진보기 ▲도로에도 제법 많은 눈이 쌓이고 있는 모습유영수 큰사진보기 ▲이른 시각부터 고생하시는 환경미화원 아저씨의 모습유영수 이른 시각임에도 교회에 새벽 기도를 하러 가시는 분들인지 중년의 여자분들이 종종 눈에 띄고, 거리를 깨끗하게 만드시는 환경미화원 아저씨도 바쁘게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계십니다. 큰사진보기 ▲지하철 역 입구의 자전거에도 어김없이 눈은 쌓여 있고유영수 큰사진보기 ▲발자국이 깊이 파일 정도로 수북히 쌓인 눈유영수 다시 아파트 단지 안으로 돌아와 보니 경비 아저씨들도 눈을 치우시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역시 우리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 덕에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큰사진보기 ▲눈덮인 자동차들과 눈꽃나무로 바뀐 아파트 단지의 나무들유영수 눈이 온다는 예보를 미리 들으신 분들은 잠들기 전에 자동차 앞유리창에 박스를 덮어 두셨다면, 아침 출근길에 수북히 쌓여 얼어버린 눈을 치우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는 수고를 덜 수 있겠지요. 물론 이런 날은 특별한 용무가 없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가장 좋을 겁니다. 큰사진보기 ▲눈으로 뒤덮여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자동차유영수 큰사진보기 ▲종이박스로 유리창을 덮어둔 자동차유영수 큰사진보기 ▲유영수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추천3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유영수 (grajiyou) 내방 구독하기 사람을 사랑하고 대자연을 누리며 행복하고 기쁘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서울에서 평생 살다 제주에서 1년 반,포항에서 3년 반 동안 자연과 더불어 지내며 대자연 속에서 깊은 치유의 경험을 했습니다. 인생 후반부에 소명으로 받은 '상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커리어 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영상] 가을에 갑자기 피어난 벚꽃... 대체 무슨 일? 윤석열 정부에 저항하는 공직자들 AD AD AD 인기기사 1 콩나물밥 이렇게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2 유인촌의 문체부, 청소년은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3 "손님 이렇게 없을 줄은 몰랐다"는 사장, 그럼에도 17년차 4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에 '조선일보' 왜 이럴까 5 윤 대통령 측근에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불행입니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눈 내린 아침 출근길 어떠셨어요?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콩나물밥 이렇게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유인촌의 문체부, 청소년은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손님 이렇게 없을 줄은 몰랐다"는 사장, 그럼에도 17년차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에 '조선일보' 왜 이럴까 윤 대통령 측근에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불행입니다 "주변에 주식 투자로 5천만원 이상 번 사람 있나요?" 폐업자 6~7명은 이미 파산... 근데 반응이 왜 이럴까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윤 정부가 일선부대에 배포한 충격의 간행물 '흑백요리사'의 진정한 승자, 내 마음 속 원픽은 당신입니다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