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새마을부녀회, 독거노인 효도 관광

재활용품 수집 기금 300만원으로 노인 90여명과 다녀와

등록 2005.03.04 18:00수정 2005.03.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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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경로효도관광 출발 전 노인들과 함께한 부녀회원들

경로효도관광 출발 전 노인들과 함께한 부녀회원들

전남 영광군 염산면 새마을부녀회가 면내 독거노인과 70세 이상의 연로한 노인 90여명을 모시고 경로효도관광을 다녀와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28일 시행한 효도관광은 겨우내 집안에만 계시는 노인들을 위로하고 건강을 기원하기 위한 것으로 관광버스 2대에 푸짐한 간식과 선물 등을 준비했다.

먼저 전북 부안군 해변가를 거닐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격포 이순신 영화 촬영지와 원숭이학교를 구경했다. 오후에는 드넓은 새만금간척지를 돌아본 뒤 온천욕으로 심신의 피로를 풀어 드렸다.

이번 실시한 효도관광은 염산면 새마을부녀회원 30여명이 1년동안 꾸준히 수집해 온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 600여만원 중 300여만원으로 시행했다.

염산면새마을부녀회에서는 매년 독거노인을 위한 빨래와 김장 담가드리기 등을 실천해 오고 있는 지역의 모범단체다.

부녀회장 장화순(봉남리, 52세)씨는 “매년 해 오는 일이지만 언론에 보도된다니 쑥스럽다”고 말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일은 언제 어디서나 계속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 회의 표상이므로 앞으로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백용인 기자는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입니다

덧붙이는 글 백용인 기자는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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