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대안정치세력 되겠다"

민주노동당정읍시위원회 위원장 이취임식 및 대의원대회 개최

등록 2005.03.12 10:51수정 2005.03.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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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조훈 전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최기열 위원장(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손을 들어 당원들에게 화답하고 있다.

조훈 전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최기열 위원장(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손을 들어 당원들에게 화답하고 있다. ⓒ 권대선

민주노동당정읍시위원회는 11일 저녁 7시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염경석 전북도당 위원장, 김현 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전 이사장님 등 내외빈과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장 이, 취임식과 대의원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취임한 최기열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읍시위원회가 소위 기득권층만의 이득을 위한 정읍발전이 아닌 진정 정읍시민들을 위한 정읍발전을 이룩할 새로운 진보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기열 위원장은 더 이상 정치가 수구보수세력만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민주노동당은 정치권에서 유일하게 서민을 대변하고 진보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임을 강조하였다.

조훈 전 위원장은 이임사에서 정읍지역에서 진보정당으로서 민주노동당을 뿌리내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힘들었지만 정말 보람된 시기였다고 지난 2년여간의 소회를 밝혔다. 앞으로도 민주노동당이 정읍에서 정읍시민들에게 확실한 대안세력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위원장 이취임식에 이어 개최된 대의원대회에서는 부위원장에 김정희, 이갑상, 이현춘 당원을 선출하였다. 그리고 신자유주의에 기반한 개발위주의 성장이 아닌 정읍시민들이 더불어 잘사는 정읍발전의 진보적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대안정치세력을 목표로 하는 2005년 각종 사업계획을 확정하였다.

사업계획에는 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신용회복 상담, 임대차 상담 등을 해주는 '민생 119 사업'을 전북도당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민생 119 사업은 현재 전북도당이 올해 초부터 실시하여 마땅히 하소연할 곳도 없는 서민들로부터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사업으로 정읍시위원회도 담당자가 상담을 위한 교육을 이수하고 곧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프로필 ◇
▶ 최 기 열(남, 59세) ; 농민, 정읍민주연합 공동의장, 정읍시농민회장(전)
▶ 김 정 희(여, 40세) ; 주부, 정읍시지구당 부위원장(전), 중앙대의원
▶ 이 갑 상(남, 46세) ; 한겨레신문정읍지국장,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부이사장
▶ 이 현 춘(남, 43세) ; 민주노총정읍시지부장, 중앙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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