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큰사진보기 ▲고소한 스테이크에 향긋한 와인 한 잔을 곁들인다면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식사가 된다.유영수 '일주일 동안 만원으로 살 수 있어? 글쎄 살 수 있을까? (중략) 함께 해 보아요 만원에 할 수 있어요 일주일 버티기….' 연예인 두 명이 각자 일주일 동안 단돈 만원으로 생활비를 해결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행복주식회사'의 '만원의 행복송'이다. 만원으로 일주일을 버티는 건 아니지만 부드럽고 담백한 좋은 육질의 고급스테이크를 만원에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이 있다. 큰사진보기 ▲식사 전에 제공되는 크림스프와 갓 구워낸 부드러운 빵 쿠킨스테이크(Cook'in Steak)는 우아하게 분위기를 내며 칼질을 할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스테이크에 걸맞은 화려한 인테리어를 찾아볼 수 없음은 물론 푹신한 쿠션의 소파를 기대해서도 안 된다. 대로변에 있어 행인들의 눈에 잘 띄는 것은 물론 아니며 지하철역에서 가까워 인접성이 뛰어나지도 않다. 큰사진보기 ▲양송이와 해산물이 어우러진 꽤 두꺼운 비프스테이크유영수 하지만 이런 거품을 모두 걷어내고 육질 좋고 맛있는 고급 스테이크를 단돈 만원에 손님들에게 내놓는다. 여기에는 크림스프와 갓 구워낸 부드러운 맛의 빵, 그리고 싱싱한 샐러드와 디저트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 정도면 굳이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돼 있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멋스럽게 스테이크의 맛을 음미할 수 없어도, 지하철역에서 내려 조금 걷는 수고를 감내하고라도, 그리고 이면도로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까지 올라가는 귀찮음이 있음에도 이 곳을 찾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될 것이다. 큰사진보기 ▲레스토랑 한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각종 와인들유영수 그래서 쿠킨스테이크에서는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영양가 없는 사탕을 선물하기보다는 평소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집사람에게 실속 있는 한 끼 식사를 대접하고자 찾은 14일 저녁. 이날도 어김없이 쿠킨스테이크에는 연인끼리 부부끼리 혹은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이 자리를 꽉 채우고 있었고, 카운터에는 대기자명단이 빽빽하게 적혀 있었다. 큰사진보기 ▲부드럽고 감미로운 스테이크의 맛이 여느 고급 레스토랑의 그것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유영수 1시간여를 기다리고 나서야 맛있다고 소문난 쿠킨스테이크의 정통스테이크 맛을 볼 수 있었다. 요일별로 정해진 그 날의 특선메뉴를 만원에 즐길 수 있는 50명에는 들지 못해 안심스테이크 대신 비프스테이크를 먹어야 했지만, 그 맛 또한 나무랄 데 없이 훌륭했다. 보통 스테이크를 비롯한 양식요리를 즐기지 않는 남자들이 '그거 먹으면 허전해서 밥을 따로 먹어야 한다'고 하지만, 쿠킨스테이크의 스테이크는 한눈에 보기에도 두꺼운 고기의 양 때문에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큰사진보기 ▲오랜만에 맛보는 와인 한잔에 즐거워하는 아내를 보니 행복하기만 하다.유영수 나도 물론 그렇고 대부분 사람들이 결혼과 동시에 레스토랑에서 이른바 칼질을 하는 일은 그리 흔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생일 등 기념일에 와인 한 잔과 함께 부드럽게 넘어가는 스테이크의 맛에 취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덧붙이는 글 | 홈페이지 www.cookin.co.kr 덧붙이는 글 홈페이지 www.cookin.co.kr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추천2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유영수 (grajiyou) 내방 구독하기 사람을 사랑하고 대자연을 누리며 행복하고 기쁘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서울에서 평생 살다 제주에서 1년 반,포항에서 3년 반 동안 자연과 더불어 지내며 대자연 속에서 깊은 치유의 경험을 했습니다. 인생 후반부에 소명으로 받은 '상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커리어 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윤석열 정부에 저항하는 공직자들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AD AD AD 인기기사 1 유인촌의 문체부, 청소년은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2 "손님 이렇게 없을 줄은 몰랐다"는 사장, 그럼에도 17년차 3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에 '조선일보' 왜 이럴까 4 콩나물밥 이렇게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5 윤 대통령 측근에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불행입니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함께 즐겨요 '만원의 행복'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유인촌의 문체부, 청소년은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손님 이렇게 없을 줄은 몰랐다"는 사장, 그럼에도 17년차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에 '조선일보' 왜 이럴까 콩나물밥 이렇게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근에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불행입니다 "주변에 주식 투자로 5천만원 이상 번 사람 있나요?" 폐업자 6~7명은 이미 파산... 근데 반응이 왜 이럴까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윤 정부가 일선부대에 배포한 충격의 간행물 '흑백요리사'의 진정한 승자, 내 마음 속 원픽은 당신입니다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