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충남지부가 대성엠피씨 사태해결을 촉구하며 17일 하루동안 총파업을 벌였다.
윤평호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지부장 최용우·금속노조충남지부)가 8개월 넘게 장기파업을 하고 있는 대성엠피씨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17일 하루 동안 총파업을 단행했다.
20여개 사업장, 2천여명 참여
이날 총파업에 참가한 금속노조충남지부 산하 20여개 사업장, 2천여명의 노동자들은 오후 2시부터 충남 천안시 두정동 천안지방노동사무소 앞 4차선 도로에서 ‘노동탄압 분쇄!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금속노조충남지부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조합원들과 금속노조충남지부는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대성엠피씨 사태에 대해 천안노동사무소가 해결은커녕 왜곡과 편파행정으로 장기파업을 방관하고 있다며 노동행정을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대성엠피씨 사태가 해결돼지 않을 경우 제2, 제3의 총파업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대한칼소닉, 경남제약, 동양엘리베이터, 베스콘 등 금속노조충남지부 산하 노조들과 김창한 금속노조 위원장, 이경수 민주노총 충남본부장, 최순영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