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L백화점 박상배 팀장윤형권
대전의 L백화점 박상배(39세) 팀장은 “20~30대의 소비층이 신용카드로 구매하는 경향이 예년에 비해 증가했고, 남성복 매출의 꾸준한 상승세, 행사매장의 매출보다는 정상매장의 매출이 전체 매출을 리드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소비행태는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조금씩 풀리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또 대전 L백화점은 이러한 경기회복조짐이 매출에 반영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나, 금년 상반기의 소비행태를 감안하면 2005년도 예상 매출액이 지난 2003년 수준인 3천억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조심스런 전망을 하고 있다.
대전지역의 S백화점 홍보팀 관계자 역시 “소비심리가 다소 좋아지고 있는 것은 확실한데, 아직 매출에 크게 반영되지 않고 있다. 소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며 경기회복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이와 같이 소비심리가 다소 좋아지고 있음을 나타내주는 선행지수들과 제조업 경기전망의 긍정적인 수치를 보면 대전과 충남의 경기가 회복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국제유가와 환율의 불안 등 걸림돌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확실한 경기회복국면이라고 확신하기는 좀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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