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가구사업협동조합 출범

"정보공유등 체계적 활동 실시할 것"

등록 2005.04.19 11:13수정 2005.04.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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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오남리, 마석, 파주, 일산, 등 경기북부지역 가구중소기업들이 '경기북부가구사업협동조합'(대표 임성환·사진)을 결성, 17일 포천시 푸른언덕 세미나실에서 시관계자, 기업인, 가구회사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경기북부가구협동조합은 앞으로 조합을 창구로 이익증대는 물론, 복지, 경영지원, 기술 및 품질관리의 지도, 정보공유, 홈쇼핑, 조달물자등록, 단체수의계약 체결 등 체계적인 조합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임성환 발기인 대표는 "경기 북부권에 산재해 있는 가구업체들은 대부분 중소규모로 생산과 매출에만 전념하다보니 거시적 환경 흐름에는 신경을 쓸 겨를이 없이 무방비상태로 노출돼 있다"며 "어려운 현실이지만 절망할 때는 아니며 중국산제품도 중국 내 인건비 상승으로 물가상승을 우려할 때가 됐고 유럽연합시장에서 폭로한 중국산 가구의 '삼산화비소' 사용 사건으로 국내외 가구 수요자들도 요구가 바뀌어 새로운 틈새시장이 확보되고 있다"고 변화된 환경을 역설했다.

임 대표는 또 "아직도 우리가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많은 품목들이 있기에 이러한 여건 속에서 조합의결성은 매우 뜻 깊은 시작"이라며 조합출발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임 대표는 "발기인 총회를 시작으로 우리 가구인은 서로 협력하고 상호 보완하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든든한 보금자리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조합은 가구환경의 흐름을 파악하고 정보를 생산, 공유하면서 조합원들이 생산과 매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운영,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북부가구사업협동조합은 4월말 중앙회와 경기도에 설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5월 29일까지 모든 인허가신고를 완료해 30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17일자 시민일보 게재

덧붙이는 글 17일자 시민일보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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