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발표에도 2004년 12월 총기부금액만 나와 있다.
'온라인우표제 당첨자 보기'를 찾아보니 과연 기부금액이 나왔다. 그러나 올해 3월 6일 당첨자에는 2월 기부금액이 아닌 지난해 12월 총 기부금액만이 떠있었다. 그리고 4월과 5월에는 아예 그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기부를 제대로 하고 안했는지를 떠나서 최소한 다음 뉴스레터를 통해 받아 볼 수 있겠다고 한다면 그 약속 정도는 지켜주는 게 온라인 우표가 붙은 메일이 올 때마다 평가를 해주는 가입자들에 대한 도리가 아닌가 싶다.
한때 온라인우표제를 지지하던 사람으로서 그 뉴스레터에 다음 직원들이 기부하는 곳에 가서 자원봉사활동도 하고 그런 얘기가 올라오기를 기대했던 사람으로서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가입자 궁금증에 무성의한 대응 아쉬워
그러나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온라인우표제에 대한 가입자들의 궁금증에 대한 다음측의 무성의다. 온라인우표제 코너는 질문하기 코너가 있다. 그러나 질문하기 코너에 올라온 글들에는 거의 답변이 달려 있지 않다.
이에 대해 담당자는 "현재 내부사정으로 공개적 답변을 하고 있지 않고 있다. 이메일로 보내면 답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사이트에는 그러한 사정 설명이 되어있지 않다.
이 외에도 온라인우표를 달고 포르노성 스팸메일이 들어오는 등 온라인우표제 실효성에 의문을 품게 하는 일 등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스팸메일을 줄이고 IT기업의 수익 구조로는 나름대로 평가받을 시도지만 온라인우표제를 평가하는 가입자들에 대한 의무부터 제대로 하는 게 도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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