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눈물 언급할 자격 있나?"

국민의힘 부동산 관련 <조선일보> 기사에 대한 논평 발표

등록 2005.06.13 19:53수정 2005.06.1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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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은(공동대표 이상윤 이동희 이의고, 이하 국민의힘) <조선일보>의 부동산 정책 기사와 관련해 “<조선일보>가 서민의 눈물을 언급할 자격이 있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부동산 정책 보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논평에서 <조선일보>의 과장ㆍ은폐ㆍ왜곡된 부동산 관련 보도가 오히려 부동산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시장 안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며, 실제 중개업자들 사이에서는 언론이 오른다고 하지 않으면 오를 이유가 없다는 <미디어오늘> 기사를 인용해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 국민의힘은 <조선일보>가 부동산 정책에 관한 해법을 묻는 전문가 집단을 선정하면서 한쪽에만 치우친 집단을 선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모두 시장중심주의를 우선에 두는 사람들 일색이라며(자유기업원, 삼성경제연구소, 금융연구원 등) <조선일보>는 자신들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해줄 자신들만의 전문가들을 찾은 것이 아니냐며 비판을 했다.

논평은 “<조선일보>가 선정한 전문가들의 부동산 정책 해법은 가진 사람이 마음껏 사게 내버려두라는 것이다. 하지만 서민들이 원하는 것은 40평짜리 1채가 아니라 10평짜리 4채이고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는 것이다. 서민들을 위한 주택 보급이 늘어나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재건축시 소형평형의무비율제가 유지되어야 함에도 큰집이나 많이 지어대라는 <조선일보>의 대책은 그들이 철저한 시장중심사고를 갖고, 가진 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언론임을 드러내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조선일보>의 비난만을 위한 일관성 없는 지면편집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전문가 해법을 전하면서 철저한 시장중심적 사고에 의한 “분양권 전매금지 완화해야”, “10평 4채보단 40평 1채 필요”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썼으면서, 바로 옆 박스기사로 “참여정부는 서민의 눈물로 목욕하고 싶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 서민들의 목소리들 대변하는 듯한 제목을 뽑고 있다. 하지만 정작 기사에서는 서민들이 “분양권 전매 금지”를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고 보도하고 있다.

논평은 “정권의 정책에 대해 오로지 반대하고 비난하기 위해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같은 지면에서 이렇게 다른 소리를 하고 있다”며 <조선일보>의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덧붙이는 글 | 채수경 기자는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간사입니다.  

[논평] 조선일보가 서민의 눈물을 언급할 자격이 있는가?



  6월 13일자 조선일보는 조선일보가 얼마나 이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 반대와 비난을 하고 싶어하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최근 조선일보는 하루가 멀다하고 정부의 부동산 관련 정책에 대한 비난기사를 실어대고 있는데, 이렇게 조선일보가 부동산 문제 관련기사를 써대는 것은 오히려 부동산 문제에 악영향만을 미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조선일보의 보도는 온갖 과장, 은폐, 왜곡 보도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고 오히려 부동산 값 상승에도 일정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6월 10일자 미디어오늘 기사에 따르면 최근 자율휴업을 하고 있는 부동산중개업자들도 언론이 오른다고 하지 않으면 오를 이유가 없다며 언론의 호가(부르는 가격)중심 보도가 오히려 부동산 시장을 악순환 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오늘(13일) 5면 전체를 관련기사로 채우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부동산 정책의 해법을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조선일보가 선정한 이들 전문가들은 모두 시장중심주의를 우선에 두는 사람들 일색이다.(자유기업원, 삼성경제연구소, 금융연구원 등) 이들은 모두 조선일보가 말하고 싶은 것들을 대신 말해주는 사람들일 뿐인 것이다.

  조선일보는 그들의 전문가들 말을 인용하여 “10평 4채보단 40평 1채 필요”, “분양권 전매금지 완화해야”, “금리인상 효과 있지만 부작용” 이라는 소제목을 중심으로 보도를 하고 있는데 이는 모두 가진 자들에게 유리한 정책들 뿐이다.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시장의 원리에 맡겨야 하고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조선일보가 선정한 전문가들의 부동산 정책 해법은 가진 사람이 마음껏 사게 내버려두라는 것이다. 하지만 서민들이 원하는 것은 40평짜리 1채가 아니라 10평짜리 4채이고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는 것이다. 서민들을 위한 주택 보급이 늘어나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재건축시 소형평형의무비율제가 유지되어야 함에도 조선일보의 큰집이나 많이 지어대라는 대책은 그들이 철저한 시장중심사고를 갖고 가진 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언론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부동산대책 전문가들의 해법이라는 기사에서 철저한 시장중심주의적인 대책들을 보도했다. 그런데 참으로 간악하게도 바로 옆 박스기사로 “참여정부는 서민의 눈물로 목욕하고 싶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고 있다. 청와대 게시판에 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항의하는 글을 인용한 보도이다. 기사에서는 서민들이 “분양권 전매 금지”를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고 보도하고 있다. 그런데 조선일보는 바로 옆 전문가진단 기사에서 “분양권 전매금지 완화해야”라는 글과 “10평 4채보단 40평 1채 필요”라는 기사를 쓰고 있다.

  정권의 정책에 대해 오로지 반대하고 비난하기 위해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같은 지면에서 이렇게 다른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서민의 눈물을 언급할 자격도 없는 신문 조선일보! 부끄러운 줄이나 알라!


2005년 6월 13일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덧붙이는 글 채수경 기자는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간사입니다.  

[논평] 조선일보가 서민의 눈물을 언급할 자격이 있는가?



  6월 13일자 조선일보는 조선일보가 얼마나 이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 반대와 비난을 하고 싶어하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최근 조선일보는 하루가 멀다하고 정부의 부동산 관련 정책에 대한 비난기사를 실어대고 있는데, 이렇게 조선일보가 부동산 문제 관련기사를 써대는 것은 오히려 부동산 문제에 악영향만을 미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조선일보의 보도는 온갖 과장, 은폐, 왜곡 보도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고 오히려 부동산 값 상승에도 일정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6월 10일자 미디어오늘 기사에 따르면 최근 자율휴업을 하고 있는 부동산중개업자들도 언론이 오른다고 하지 않으면 오를 이유가 없다며 언론의 호가(부르는 가격)중심 보도가 오히려 부동산 시장을 악순환 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오늘(13일) 5면 전체를 관련기사로 채우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부동산 정책의 해법을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조선일보가 선정한 이들 전문가들은 모두 시장중심주의를 우선에 두는 사람들 일색이다.(자유기업원, 삼성경제연구소, 금융연구원 등) 이들은 모두 조선일보가 말하고 싶은 것들을 대신 말해주는 사람들일 뿐인 것이다.

  조선일보는 그들의 전문가들 말을 인용하여 “10평 4채보단 40평 1채 필요”, “분양권 전매금지 완화해야”, “금리인상 효과 있지만 부작용” 이라는 소제목을 중심으로 보도를 하고 있는데 이는 모두 가진 자들에게 유리한 정책들 뿐이다.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시장의 원리에 맡겨야 하고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조선일보가 선정한 전문가들의 부동산 정책 해법은 가진 사람이 마음껏 사게 내버려두라는 것이다. 하지만 서민들이 원하는 것은 40평짜리 1채가 아니라 10평짜리 4채이고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는 것이다. 서민들을 위한 주택 보급이 늘어나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재건축시 소형평형의무비율제가 유지되어야 함에도 조선일보의 큰집이나 많이 지어대라는 대책은 그들이 철저한 시장중심사고를 갖고 가진 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언론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부동산대책 전문가들의 해법이라는 기사에서 철저한 시장중심주의적인 대책들을 보도했다. 그런데 참으로 간악하게도 바로 옆 박스기사로 “참여정부는 서민의 눈물로 목욕하고 싶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고 있다. 청와대 게시판에 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항의하는 글을 인용한 보도이다. 기사에서는 서민들이 “분양권 전매 금지”를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고 보도하고 있다. 그런데 조선일보는 바로 옆 전문가진단 기사에서 “분양권 전매금지 완화해야”라는 글과 “10평 4채보단 40평 1채 필요”라는 기사를 쓰고 있다.

  정권의 정책에 대해 오로지 반대하고 비난하기 위해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같은 지면에서 이렇게 다른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서민의 눈물을 언급할 자격도 없는 신문 조선일보! 부끄러운 줄이나 알라!


2005년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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