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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광명음악밸리축제에서 공연할 '바세린'의 열정적 무대 ⓒ 바세린
현재 국내 대학(원)에 개설된 실용음악과의 수는 무려 30여개, 90년대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대충 헤아려보아도 3천명 이상의 학생들이 한국 대중음악의 아티스트를 꿈꾸며 공부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이들의 음악적 지향과 수준은 어떠할까? 이러한 궁금증을 가진 이라면 오는 10월 9일 광명시를 찾으면 될 듯하다. 2005 광명음악밸리축제(추진위원장 광명시장 백재현, 예술 감독 박준흠)에서 <실용음악과 난장>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05 광명음악밸리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실용음악과 난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실용음악과 학생 대상 대중음악 경연 페스티벌이다. 그동안의 대학가요제나 강변가요제가 일반 대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였는데 반해 <실용음악과 난장>은 현재 대중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데 그 차별성이 있다.
한국 대중음악의 침체 속에서도 진지하고 체계적인 음악학습을 진행 중인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음악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이들의 음악적 열정을 북돋우고, 나아가 실용음악과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음악적 시도들을 소통시켜 한국 대중음악의 미래를 튼실히 하겠다는 것이 광명 음악밸리축제 측의 기획의도.
현재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이는 자신의 창작곡을 담은 음반을 제출하면 된다. 1차 음반 심사를 거쳐 2차 라이브 심사를 진행하며 최종 결선은 10월 9일 광명음악밸리축제 OPEN STAGE(메인공연) 정식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치러진다.
광명음악밸리축제가 안치환, 이병우, 이상은, 장필순, 조동진, 한대수 등 한국의 대표적 음악창작자들로 꾸려질 예정이어서 이 무대에 함께 선다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에게는 뜻 깊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종심사후 장학금까지 지급된다고 하니 실용음악과 학생들에게는 여러모로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더불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학생들의 음악은 한국 대중음악의 미래를 미리 점쳐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그 모든 것을 떠나 패기만만하고 혈기 방장한 학생들의 공연을 연달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대중음악축제의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덧붙이는 글 | ▶응모자격 : 현재 국내 실용음악과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
▶응모가능 음악 : 기존에 발표된 적 없는 대중음악 창작곡(장르 제한 없음)
▶제출서류
-참가신청서(소정양식 광명음악밸리축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재학/재적증명서
-1곡 이상의 창작곡이 담긴 음반 6장 or 음악파일(MP3 192K 이상)
▶접수기간 : 2005년 6월 27일 ~ 9월 11일(당일 소인 유효)
▶접수처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222-1 시민회관 3층 2005 광명음악밸리축제 사무국 담당자(423-702)
-Email : music@mvalley.org
-전화 : 02-2680-6243~4
▶심사방법, 심사기준, 특전, 유의사항등은 광명음악밸리축제 홈페이지(http://www.mvalley.org)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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