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헌 성공회대 교수가 어려울수록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의 목적은 "평화"가 되어야 한다고 설파하고 있다.정일관
교육의 목적은 "평화"가 되어야 합니다
"대안학교 미래의 준비"라는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고병헌 교수는 유행과 실제변화는 구분해야 한다고 하며, 유행은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이고, 실제 변화는 행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과연 현재 대안적인 교육이 제대로 실천되고 있는가를 진지하게 고민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잘못하면 대안학교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교육의 대안을 제시하는 곳이 아니라, 일반 학교의 A/S센터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하였습니다. 고 교수는 그러므로 대안학교는 다시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시 이상을 찾고, 다시 꿈을 꾸면서 "무리 속에 아늑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어서 고 교수는 교육의 목적이 "평화"가 되어야 함을 힘주어 말하면서, 통합 사회에서 서로 평화로운 관계 맺기를 통한 평화로운 삶을 구현할 줄 알게 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하며, 소수의 인재가 이끌어 가는 사회보다 대중의 통합으로 끌어내는 에너지의 총량이 훨씬 크다는 것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