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식을 마치고 '유료과금 결사반대'라는 빨간 머리끈을 동여맸다.정대훈
그러나 우려했던 '유혈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3일 1차 시위 당시에는 시위 도중 경찰과 충돌해 한 회원이 머리에 피가 나는 부상을 당하고 10여명이 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상당한 충돌이 있었으나 이날 2차 시위는 별다른 부상자 없이 무사히 마쳤다.
지난 23일 1차 시위에 이어 이번 2차 시위에도 전경 3개 소대가 넘는 인원이 투입되었으나 충돌 없이 잘 마무리 됐다.
한편 인문협 측은 이날 행사에서 향후 넥슨 게임에 대한 무제한 불매 캠페인을 전개할 것을 선언하며 넥슨에 대한 전면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인문협과 함께 PC방 업주들의 최대 커뮤니티인 '피사모'도 이번 무제한 불매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넥슨 측은 현재 인문협과 협상을 중지하고 향후 사태를 주시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