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 이웃 집수리 봉사로 삼복더위 잊어요"

논산 참나눔회 2년째 14가구 수리...생필품도 전달

등록 2005.06.29 13:15수정 2005.06.2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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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지난해 10월 노성면 죽림리 임만례씨 집 수리 장면

지난해 10월 노성면 죽림리 임만례씨 집 수리 장면 ⓒ 문병석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의 집을 수리해 주면서 따뜻한 이웃의 정과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봉사 단체가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논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참나눔회(회장 김종서)회원들'.

지난 2002년 9월에 창립되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참나눔회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자신들의 능력이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가능한 한 많은 봉사를 하려고 노력하는 단체다.

참나눔회는 지난 2004년 말 기준 총 3000여만 원의 사업비로 160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소년 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등 자활능력이 없는 사람들, 총 14가구의 집을 손수 수리해 주었다.

여기에 옷가지와 음식을 전달하는 등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사항을 꼼꼼히 챙겨,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올해 총 1200만원의 사업비로 6월 현재까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지붕개량, 화장실 개조, 계단설치 등 3가구의 집수리를 완공한 상태이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지붕보수, 기름보일러 및 전기시설, 입식 부엌설치, 수세식화장실, 하수도 배관 등을 설치해 줄 예정이다.

김종서 참나눔회 회장은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고자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하게 된 모임에 많이 봉사자들이 뜻을 같이했다”며 “미력하나마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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