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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 해수욕장 올여름 최대 인파인 30만명이 모였습니다. 오후 2시의 풍경입니다. ⓒ 구동관
장마가 주춤하고 햇살이 비친 17일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올 최대 인파인 30만 명이 모여 들었고 넓은 모래밭이 화려한 파라솔 물결로 뒤덮였다. 바닷가가 바라다 보이는 모든 해변에 파라솔이 쳐진 셈이었는데, 길게는 뒤쪽으로 10줄 이상 파라솔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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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10시, 아직은 한산한 해수욕장의 풍경입니다. 파라솔들은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 구동관
연인이나 친구끼리 해수욕장을 찾은 경우도 많았지만,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더 많이 눈에 띄었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아직 물이 차가워 수영을 즐기기 보다는 파라솔 아래에서 편안한 자세로 파도소리를 듣거나 모래밭에서 모래성을 쌓고, 모래찜질을 즐기는 경우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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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10시, 아직은 수영은 조금 이른 시간입니다. 산책을 즐기는 부자의 모습이 여유있어 보였습니다. ⓒ 구동관
그동안 한여름의 해수욕장에서는 바가지요금이 문제가 되곤 했는데, 이번 여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돗자리를 포함하여 파라솔 대여로 3000원, 튜브 대여료 2000원 등 저렴한 가격으로 바닷가에서 사용하는 물품을 대여해 주고 있어 여행객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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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밤 연인들이 남긴 하트 모양이 파도에 지워졌습니다. 그래도 사랑의 약속은 지워지지 않았겠지요? ⓒ 구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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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들어 물에 들어가 수영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 구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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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운 물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젊음이 부럽습니다. ⓒ 구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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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바닷물이 차가웠습니다. 바닷물에서 직접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보다는 해변에서 모래성을 쌓거나, 모래찜질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 구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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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은 온통 파라솔의 물결이었습니다. 길게는 뒤쪽으로 줄 넘게 파라솔이 쳐졌습니다. ⓒ 구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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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구조요원들이 망루에서 바다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 구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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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에서는 119 구조요원들이 안전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너무 먼 바다로 나가는 수영객이 있으면 현장까지 가서 주의를 주었습니다. ⓒ 구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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