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는 통일부와 함께 이번 8·15에 처음 실시될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다음달 26일 개최되는 제11차 이산가족 금강산상봉을 위해 '그리운 북녘의 가족 찾기' 캠페인을 벌인다.
지난 18일 대한적십자사와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가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교환한 남북 이산가족 명단과 앨범을 오마이뉴스가 데이터베이스화 했다. 독자들은 이산가족 찾기 검색창에 ▲이름 ▲출생지 ▲본적 등을 기입하면 잃어버린 가족의 생사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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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측에서 전달한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후보자 생사확인의뢰서' 책자의 한 내용 ⓒ 오마이뉴스
이번 화상상봉은 남북 각 지역에 마련된 상봉장에서 각각 20가족씩 총 40가족이 대형 모니터를 통해 만남을 갖는 것으로 시작되며, 다음달 2일 최종 상봉명단을 확정한다. 제11차 이산가족 금강산상봉도 다음달 11일 최종 명단확인 작업을 거쳐 상봉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고경빈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국장은 지난 20일 "매년 상봉신청하는 이산가족은 국내 12만명"이라며 "이들이 대면접촉을 통해 상봉하려면 적어도 수십 년을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화상상봉 방식을 도입해 생사확인만이라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조처"라고 밝혔다.
이산가족 화상상봉이나 북녘의 가족찾기 캠페인에 대해 좀더 상세한 안내를 받으려면 대한적십자사 남북협력팀(02-3705-3641~2), 통일부 이산가족과(02-3703-2374)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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