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페인트공장서 화재

공장 2개동 등 태워 3억여원 재산피해

등록 2005.08.15 12:04수정 2005.08.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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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6시 53분쯤 페인트 제조공장인 경북 칠곡군 약목면 교리 G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공장 2개 동 등을 태워 모두 3억 1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3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다.

a 폭탄이 터지는 것처럼 '펑, 펑' 하는 소리를 내면서 화염이 밤하늘로 치밀어 오르고 있다.

폭탄이 터지는 것처럼 '펑, 펑' 하는 소리를 내면서 화염이 밤하늘로 치밀어 오르고 있다. ⓒ 이성원

불이 나자 칠곡소방서와 인근 소방서 소방차 26대와 소방대원 134명이 진화에 나섰으나 페인트와 시너 등 인화성 물질과 유독가스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1, 2층 공장 1252평이 각각 전소됐고, 오후 9시 40분쯤 불길이 잡혀 오후 10시 30분쯤 완전히 불이 꺼졌다.

화재현장에는 마치 폭탄이 터지는 것처럼 '펑, 펑' 하는 소리를 내면서 밤하늘에 치밀어 오르는 화염을 구경하기 위해 구경꾼들이 몰려들었다.

휴일인 이날 공장이 가동되지 않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창고건물 지게차 배터리 충전 장소에서 최초로 불꽃이 치솟는 것을 보고 소방서에 신고한 G사 이모 과장의 진술을 근거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덧붙이는 글 | 이성원 기자는 경북일보 사회부 기자 출신으로 현재 칠곡신문 편집국장입니다.

덧붙이는 글 이성원 기자는 경북일보 사회부 기자 출신으로 현재 칠곡신문 편집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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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갖자"는 체 게바라의 금언처럼 삶의 현장 속 다양한 팩트가 인간의 이상과 공동선(共同善)으로 승화되는 나의 뉴스(OH M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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