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엄마, 백조가 무서워!"

등록 2005.08.22 17:48수정 2005.08.22 19:57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 최대석

물이 맑고, 옛 고성이 떠 있는 듯한 리투아니아의 아름다운 트라카이 호수는 마지막 여름날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볐다.


난데없이 한 백조 가족이 사람들 곁으로 유유히 찾아왔다. 그 우아한 모습에 반한 아이는 얼른 빵을 꺼내 조각조각 내어 백조에게 나누어주었다.

헌데 웬일일까!

성급한 백조가 뭍으로 나와 아이의 손에 든 빵 조각을 빼앗으려고 손가락을 물어버렸다. "쐐에~~~" 소리를 내뿜으면서 입을 벌린 백조는 금방이라도 아이의 손을 먹을 것만 같다.

우아한 백조가 두려운 백조가 된 순간이었다.

a

ⓒ 최대석


a

ⓒ 최대석


a

ⓒ 최대석


a

ⓒ 최대석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집 정리 중 저금통 발견, 액수에 놀랐습니다 집 정리 중 저금통 발견, 액수에 놀랐습니다
  2. 2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3. 3 한전 '몰래 전봇대 150개', 드디어 뽑혔다 한전 '몰래 전봇대 150개', 드디어 뽑혔다
  4. 4 저는 경상도 사람들이 참 부럽습니다, 왜냐면 저는 경상도 사람들이 참 부럽습니다, 왜냐면
  5. 5 과음으로 독일 국민에게 못 볼 꼴... 이번엔 혼돈의 도가니 과음으로 독일 국민에게 못 볼 꼴... 이번엔 혼돈의 도가니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