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은 이렇게 곱게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그 어떤 곳보다 가을이 아름다운 낙안읍성, 낼모레면 400여년이 넘는 두 개의 커다란 은행나무가 눈부시도록 노랗게 물들고 황금들판에서 벼가 가을햇살에 흐느적거릴 때 집집마다 굴뚝에서 뿜어져 나올 하얀 연기.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서 화롯불에 대해서 얘기할 정도로 빠르게 우리 곁에 와 있는 싸늘함. 아! 벌써 가을이 찾아왔나 보다.
덧붙이는 글 | 낙안읍성 민속마을 http://www.naga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