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조도 신전해수욕장김정수
요즘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패션 70'S>의 촬영지 중 한 곳이다. 조도 군도로 불리는 조도는 크게 상조도와 하조도로 나뉘어지는데, 하조도에는 드라마 속 ‘더미’의 집이 자리하고 있다. 하조도에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조도 등대가 우뚝 솟아 있는데, 등대가는 길목에 ‘더미’의 집이 보인다. 비어있는 슬레이트 집에 우물, 평상, 장독대 등의 세트를 추가해 촬영장으로 활용했다.
신전해수욕장은 가족 단위의 해수욕장으로 손색이 없다. 인근의 또다른 드라마 촬영지인 관매도의 관매도해수욕장에만 많은 인파가 몰릴 뿐 이곳은 아직 한적한 편이다.
하조도와 연결된 조도대교를 건너면 상조도가 나온다. 상조도의 도리산 전망대에 서면 조도 군도의 비경이 한눈에 잡힌다. 새떼처럼 섬들이 점점이 늘어서 있어서 조도 군도로 불린다고 하는 섬의 실체가 발 아래 펼쳐진다.
이곳은 한자리에서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아직 별로 알려져 있지 않아서 여유있게 일출을 보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짙은 안개 때문에 2박을 하고도 일출과 일몰을 다 놓친 게 약간은 아쉽다. 그래도 2박 3일간 ‘CJ케이블넷 경남방송’의 촬영팀과 동행 취재하면서 반해버린 섬이다. 조도는 진도 팽목항에서 여객선으로 35분 거리에 자리잡고 있는데, 차를 배에 싣고 들어가면 한결 편안한 여행이 된다.
배편 문의 : 061-542-5383~5
조도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조도 인포(http://www.jodo.info) 참고
영화 <단적비연수> 촬영지 산청 수월폭포와 선유동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