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지 소망등에 사랑을 싣고

2005 원주 한지문화제 열려

등록 2005.10.03 17:24수정 2005.10.0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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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3일 부터 10월 3일까지 원주 치악예술관과 원주시민공원 일원에서 ‘2005 원주 한지문화제’가 있었다. 한지 패션쇼, 각종 전시행사, 학술행사, 체험행사, 학술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 행사 중에서 ‘한지로 만든 소망등 달기 행사’를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원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제작한 4000여 개의 한지 소망등을 행사장에 전시했다. 이번 행사가 7회였기 때문에 그동안에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하지만 개막 다음날부터 이틀간 내린 비 때문에 한지로 만든 소망등이 무방비로 비에 젖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원주 시민연대 집행부에서조차 비 때문에 이번 소망등 달기 행사는 실패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비가 그친 뒤에도 한지로 만든 소망등은 전혀 망가지지 않은 채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비에 젖어도 원형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종이, 천 육백 년의 역사의 숨결 원주 한지의 우수성이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야, 저것 좀 봐라.. 비에 젖어도 끄떡 없는 한지 소망등
야, 저것 좀 봐라.. 비에 젖어도 끄떡 없는 한지 소망등이기원

한지와 꽃잎의 조화
한지와 꽃잎의 조화이기원

소망등에 사랑을 싣고
소망등에 사랑을 싣고이기원

엄마, 말 잘 들을께요
엄마, 말 잘 들을께요이기원

사랑하는 딸에게
사랑하는 딸에게이기원

나를 소개해요
나를 소개해요이기원

소망등에 불을 밝히다
소망등에 불을 밝히다이기원

꿈★은 이루어진다
꿈★은 이루어진다이기원

덧붙이는 글 | 제 홈페이지 http://www.giweon.com 에도 실었습니다.

덧붙이는 글 제 홈페이지 http://www.giweon.com 에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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