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밝이"로 출어를 하지않고 항내에 정박해 있는 오징어잡이 어선들배상용
그래서 이 시기면 대부분의 어민들은 달 밝이의 열흘정도는 어쩔 수 없이 쉴 수밖에 없다고.
동네 어르신들은 이에 대해 이런 소리도 하신다.
“저놈의 털머위가 빨리 져야 오징어가 나지….”
이 말을 가만 생각해보면 그럴듯하게 시기적으로 맞아 떨어지는 맞는 말씀인 것도 같다. 노란색의 털머위가 나는 시기는 9월~10월까지다. 울릉도에서 털머위가 최고 만발했다가 지는 시기는 오징어 달 밝이가 지나는 10월15일~25일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