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로쇠' 나무 위 '마가목' 열매의 효능은?

등록 2005.11.03 15:03수정 2005.11.04 14:45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울릉도 성인봉 등반 후 나리분지로 하산을 하다보면 등산객들의 눈길을 한눈에 받는 묘한(?) 나무가 한 그루 있다. 고로쇠 나무에 마가목이 함께 자생하고 있는 것이 그것.


"고로쇠나무" 위에서 자라는 "마가목 나무"
"고로쇠나무" 위에서 자라는 "마가목 나무"배상용
이를 목격한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신기한 듯 바라보며 아마도 마가목 나무의 씨앗이 고로쇠 나무에서 싹을 틔어 자라게 된 듯 하다며 저마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눈다.

뼈에 이롭다는 뜻의 한자어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한 고로쇠 나무. 나무에 상처를 내어 흘러내린 즙을 풍당(楓糖)이라 하는데, 위장병, 신경통, 관절염 등에 좋다고. 1m 정도의 높이에 1~3cm 깊이의 구멍을 뚫고 호수를 꽂아 고로쇠 수액을 받아내어 판매하고 있다.

자라나고 있는거 맞죠?
자라나고 있는거 맞죠?배상용
산삼이 풀 중에 최고라면, 나무 중에 최고는 마가목(馬家木)이다. 가을이 되면 빨갛게 익는 마가목 열매를 따 술을 담가놓으면 6개월 후 색깔이 빨갛게 우러나온다. 그걸 매일 식사때마다 반주로 한 잔씩 마시면,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중풍, 기침, 위장병, 양기부족 등에 좋다고 하는 마가목 열매.

이 나무도 재밌게 생겼죠? (처음 봤을땐 원숭인줄 알았습니다)
이 나무도 재밌게 생겼죠? (처음 봤을땐 원숭인줄 알았습니다)배상용
그렇다면 그렇게 좋다는 '고로쇠' 나무 위에서 자라난 '마가목' 나무 열매의 효능은 또 어떨까? 자못 기대된다. 이 정도의 효능들을 합쳤다면 거의 만병통지약 수준 아닌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 하세요?

덧붙이는 글 | 배상용기자는 울릉도관광정보사이트 울릉도닷컴현지운영자이자 울릉군발전연구소 소장입니다

덧붙이는 글 배상용기자는 울릉도관광정보사이트 울릉도닷컴현지운영자이자 울릉군발전연구소 소장입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콩나물밥 이렇게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콩나물밥 이렇게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2. 2 "손님 이렇게 없을 줄은 몰랐다"는 사장, 그럼에도 17년차 "손님 이렇게 없을 줄은 몰랐다"는 사장, 그럼에도 17년차
  3. 3 유인촌의 문체부, 청소년은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유인촌의 문체부, 청소년은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4. 4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에 '조선일보' 왜 이럴까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에 '조선일보' 왜 이럴까
  5. 5 윤 대통령 측근에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불행입니다 윤 대통령 측근에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불행입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