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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중식 의원이 농민단체 회원들에게 '공개요구서'를 답변 ⓒ 김성철
쌀협상 비준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하루 앞둔 22일 고흥·보성 농민단체 회원 50여명은 오후 2시 민주당 신중식 의원 고흥사무실을 항의 방문하여 '쌀협상 비준안 처리 반대' '공공비축제도 연기' 등을 주장하며 신 의원에게 '공개요구서'를 직접 전달했다.
이날 한농연 고흥군 연합회와 전농 고흥군 농민회 대표들은 신 의원에게 '공개요구서'를 전달하면서 "쌀협상 국회비준안 처리를 12월 홍콩 각료회의 이후로 처리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힐 것"과 "23일 쌀협상 국회비준안 처리시 5분 발언을 신청하여 반대의사를 천명 할 것"등 3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신중식 의원은 "쌀협상 비준안을 저지하기 위해 열린우리당 최규성 의원,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 민주당 한화갑 의원,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등 여야 농촌출신 의원들이 전원위원회 개최를 요구했다"면서 "쌀협상 비준안을 반대하는 의원들과 합세하여 국회의장석을 점거해서라도 저지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국농민회총연맹은 23일 쌀협상 비준안 국회통과를 막기 위해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농민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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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중식 의원, 고흥지역 농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공개요구서'에 서명 ⓒ 김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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