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는 그대로 굵기는 가늘게... 새 담배 '엔츠(ENTZ)'

세계 최초의 '콤펙트 레귤러' 타입, 21일부터 시판

등록 2005.12.15 15:12수정 2005.12.15 15:16
0
원고료로 응원
KT&G가 21일부터 새롭게 내놓을 신제품 '엔츠'
KT&G가 21일부터 새롭게 내놓을 신제품 '엔츠'KT&G
한손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새로운 담배가 나왔다.

KT&G는 15일 기존 담배와 길이는 같지만 굵기는 가는 '콤팩트 레귤러' 타입의 신제품 'ENTZ(엔츠)'를 오는 2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엔츠 담배의 길이는 84㎜로 `레종' 등 일반 담배와 같지만 두께는 22㎜로 일반형(24㎜)과 초슬림형인 '에쎄'(19㎜)의 중간 수준이다. 또 한 개비당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3.5㎎와 0.35㎎이며 가격은 2500원이다.

KT&G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제품 전반에 걸쳐 '컨버전스(convergence, 융합)'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면서 "담배 제품에서도 컨버전스 개념을 도입해 기존 제품에서 탈피한 새로운 슬림형 디자인을 채용한 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콤팩트 레귤러형 크기의 담배는 세계에서 처음"이라며 "기존 담배 길이는 유지하면서 타르와 니코틴 등의 배합 역시 흡연가들이 풍부한 담배 고유의 맛을 느낄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공황의 원인은 대중들이 경제를 너무 몰랐기 때문이다"(故 찰스 킨들버거 MIT경제학교수) 주로 경제 이야기를 다룹니다. 항상 배우고, 듣고, 생각하겠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연극인 유인촌 장관님,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연극인 유인촌 장관님,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 2 울먹인 '소년이 온다' 주인공 어머니 "아들 죽음 헛되지 않았구나" 울먹인 '소년이 온다' 주인공 어머니 "아들 죽음 헛되지 않았구나"
  3. 3 한강 '채식주의자' 폐기 권고...경기교육청 논란되자 "학교가 판단" 한강 '채식주의자'  폐기 권고...경기교육청 논란되자 "학교가 판단"
  4. 4 블랙리스트에 사상검증까지... 작가 한강에 가해진 정치적 탄압 블랙리스트에 사상검증까지... 작가 한강에 가해진 정치적 탄압
  5. 5 [이충재 칼럼] 농락당한 대통령 부부 [이충재 칼럼] 농락당한 대통령 부부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