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RTV, 2월1일부터 대안교육 현장 찾아가는 5부작 다큐 방송

등록 2006.01.31 17:58수정 2006.01.31 17:58
0
원고료로 응원
시민방송 RTV는 2월 1일부터 3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10시 <이것이 미래교육이다> 5부작을 방영한다. 미래교육 5부작은 세계 각지의 대안교육 현장을 찾아 저마다의 고유한 교육철학과 교육방법론을 조명한 '교육개혁 프로젝트' 시리즈로 2005년 방송위원회 대상 최우수상 수상작이다. 제작은 중앙방송 Q채널이 했으며 경기문화재단이 제작지원을 했다.

<제1부> 교육은 예술이다 - 영국의 슈타이너학교
2월 1일(수) 오후 10시 / 재방송 : 2월 3일(금) 오전 10시

독일의 교육사상가 루돌프 슈타이너의 인지학에 기반 해 대안교육을 펼치고 있는 영국의 링우드 슈타이너학교 집중조명 한다. 일반 과목에 음악과 미술, 시와 연극 등을 활용하는 예술적 교육방식, 한 가지 학습주제를 여러 가지 과목에서 동시에 배우고 1학년에서 8학년까지 한 교사가 계속해서 담임을 맡는 통합교육 등의 학습과정과 그 과정에서의 체험을 중시하는 교과과정을 집중 조명한다.

a

"교육은 예술이다." 일반 과목에 음악과 미술, 시와 연극 등을 활용하는 예술적 교육방식을 집중조명한다. ⓒ RTV


<제2부> 교육실험실 - 러시아의 톨스토이학교
2월 8일(수) 오후 10시 / 재방송 : 2월 10일(금) 오전 10시

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의 교육사상에 기반 해 실험적인 교육을 펼치고 있는 톨스토이 학교는 러시아 툴라지역에 위치한 대안학교다. 일반 과목 외에 '삶의 윤리',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 등 인간과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실험적 성격의 교과목을 도입했다. 교사를 보조하는 일곱 명의 교감, 교장도 수업을 하는 혁신적 교육시스템을 펼치고 있다. 방송은 1980년대 말부터 일기 시작한 '아름다운 학교 운동'의 주목받는 모델, 톨스토이 학교를 조명한다.

a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는 교육실험실' 톨스토이의 교육사상에 기반해 혁신적 교육시스템을 갖춘 '아름다운 학교 운동'의 모델이다. ⓒ RTV


<제3부> 교육은 체험이다 - 일본의 키노쿠니학교
2월 15일(수) 오후 10시 / 2월 17일(금) 오전 10시

일본 오사카 인근 산 속에 위치한 '프로젝트 학습'(공동과제 수행 학습) 중심의 대안학교 키노쿠니학교를 조명한다. 연령과 학년에 상관없이 같은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한 반을 이루어 목공, 양 기르기, 요리 같은 한 가지 학습주제를 6개월이나 1년에 걸쳐 수행하는 혁신적 학습방식은 최근 일본의 일반 학교들로부터 벤치마킹되기도 했다.

<제4부> 사랑과 치유의 교육 공동체 - 태국의 무반덱학교
2월 22일(수) 오후 10시 / 2월 24일(금) 오전 10시

태국의 칸차나부리 지역 콰이강변에 위치한 무반덱 어린이마을학교에서는 4세에서 16세까지의 학생 150명 정도가 40여 명의 교직원들과 공동체 생활을 통해 '자유와 사랑'에 기초한 교육을 받고 있다. 서양의 대안교육사상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썸머힐 학교를 창립한 닐의 자유주의 교육사상에 불교의 인간론과 연기론(緣起論)을 접목해 이를 교육과 생활의 기초로 삼고 있다.

<제5부>오래된 미래교육 - 일본의 자유학원
3월 1일(수) 오후 10시 / 3월 3일(금) 오전 10시

도쿄도 히가시쿠루메 시(市)에 위치한 자유학원은 '생각하며 생활하며 기도하며'라는 교육이념 아래 1921년에 설립됐다.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동일한 교육이념과 교육방법으로 일관된 교육을 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의식주 생활교육과 학생자치를 교육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 특히 '요리를 통한 교육'은 최근 일본 교육계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덧붙이는 글 | 노혁강 기자는 시민방송에서 편성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시민방송 홈페이지(rtv.or.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덧붙이는 글 노혁강 기자는 시민방송에서 편성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시민방송 홈페이지(rtv.or.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동원된' 아이들 데리고 5.18기념식 참가... 인솔 교사의 분노
  2. 2 종영 '수사반장 1958'... 청년층이 호평한 이유
  3. 3 "개발도상국 대통령 기념사인가"... 윤 대통령 5·18기념사, 쏟아지는 혹평
  4. 4 '초보 노인'이 실버아파트에서 경험한 신세계
  5. 5 "4월부터 압록강을 타고 흐르는 것... 장관이에요"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