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이 정녕 서울이란 말인가

[사진] N서울타워에서 본 아름다운 서울풍경

등록 2006.02.04 09:20수정 2006.02.0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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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수

2일 시골에서 올라오신 장모님과 처형부부를 모시고 시내구경을 다녀왔다. 장모님은 전라도 남원에 살고 계시지만, 오히려 서울사람들보다 훨씬 서울관광을 많이 다니셨다고 한다. 청와대도 여러 번 구경하셨다고 하니 서울촌놈인 필자보다 더 낫다고 생각된다.


그럼에도 남산에 있는 N서울타워가 재개장을 한 후에는 가보신 적이 없다기에 모시고 간 것이다. 전날 비가 온 뒤라 하늘은 너무나 맑았고 두둥실 구름도 아름다웠다. 높은 곳에 올라 서울 전경을 보여드리는 것도 좋을 듯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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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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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서울타워까지 올라가는 동안만 해도 뭉게구름과 작열하는 태양이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광경을 연출해 내고 있었다. 헌데 타워 전망대에 올라가는 동안에 날씨가 많이 흐려져 정작 전망대에 올라가서는 시야를 확보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청와대와 북한산, 그리고 한강다리들은 물론 시내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는 그 자체가 구경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흐려진 날씨 때문에 멀리까지 전망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남았지만 그 덕분에 음습하면서도 신령하게까지 느껴지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a 서울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산골 한옥마을의 전경. 오른편에 서울천년 타임캡슐을 묻어놓은 광장이 보인다.

서울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산골 한옥마을의 전경. 오른편에 서울천년 타임캡슐을 묻어놓은 광장이 보인다. ⓒ 유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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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수

입장료(성인 7천원)에 비해 서울 전경을 둘러보는 것 외에 따로 둘러볼 공간이 적다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 하겠다.

a 영화 속에서나 봤을법한 장관이 연출되고 있는 모습

영화 속에서나 봤을법한 장관이 연출되고 있는 모습 ⓒ 유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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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맛있는 음식과 멋스런 풍경사진을 테마로 하는 제 홈피 '멀리서 바라보다 뜨겁게 사랑하기' 
(http://blog.naver.com/grajiyou)에도 올려 놓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맛있는 음식과 멋스런 풍경사진을 테마로 하는 제 홈피 '멀리서 바라보다 뜨겁게 사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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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랑하고 대자연을 누리며 행복하고 기쁘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서울에서 평생 살다 제주에서 1년 반,포항에서 3년 반 동안 자연과 더불어 지내며 대자연 속에서 깊은 치유의 경험을 했습니다. 인생 후반부에 소명으로 받은 '상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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