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상가상' 호남 대설특보 발효

등록 2006.02.06 11:32수정 2006.02.0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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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밤부터 내린 눈 때문에 출근길 차량들이 주차장에 발이 묶여있다.

밤부터 내린 눈 때문에 출근길 차량들이 주차장에 발이 묶여있다. ⓒ 김학수

입춘을 넘긴 날씨를 시샘이라도 하듯 호남지방에 또 다시 폭설이 쏟아지고 있다. 5일 밤부터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한 눈이 새벽녘에는 많은 적설량을 나타내면서 6일 새벽 4시 50분부터 광주와 전남지역 16개 시·군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a 6일 오전 10시 현재 호남지방에는 10cm 안팎의 눈이 내렸다.

6일 오전 10시 현재 호남지방에는 10cm 안팎의 눈이 내렸다. ⓒ 김학수

전남 목포와 무안지역에는 5일 밤 11시 50분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전남지역에 내린 눈은 해남 10.5cm, 고흥 8.6cm, 장흥 7cm, 광주 3.6cm 등 전남 대부분 지역이 10cm 안팎의 적설량을 나타내고 있다. 6일 10시 30분 현재 눈은 그칠 줄 모르고 내리고 있어 일전 폭설 피해를 가까스로 극복하고 있는 호남지방의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a 출근을 서두른 순천 한 농협 직원들이 도로의 눈을 치우고 있다.

출근을 서두른 순천 한 농협 직원들이 도로의 눈을 치우고 있다. ⓒ 김학수

이 시간 현재 광주전남 22개 모든 시·군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으며, 광주지방 기상청은 이번 눈은 내수면의 온도가 높은 반면 대기 온도가 낮아서 온도차이 때문에 눈구름대가 발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내일까지 10cm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a 반갑지 않은 눈이지만 동심은 마냥 즐겁기만 한 듯 어린 자매가 아파트 주차장에서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반갑지 않은 눈이지만 동심은 마냥 즐겁기만 한 듯 어린 자매가 아파트 주차장에서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 김학수

갑자기 내린 눈 때문에 월요일 출근길 교통 혼잡이 극심하였지만 아직까지 이번 눈으로 인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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