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멸종위기' 참수리, 한강에서 발견

환경운동연합 소모임 '하호' 11일 미사리 탐조 때 촬영

등록 2006.02.13 10:05수정 2006.02.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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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대교 부근에서 발견된 참수리
팔당대교 부근에서 발견된 참수리하호
환경부가 지정한 1급 멸종위기 조류 참수리가 발견되었다.

환경운동연합 소모임 '하호'는 지난 11일 미사리 탐조 시 팔당대교 옆 한강에 앉아 있는 참수리를 촬영하였다.

참수리는 여름에 러시아의 오호츠크 해 연안, 캄차카 반도, 사할린, 아무르 등지에서 번식하여 가을에 쿠릴반도, 일본, 우리나라도 내려와 겨울을 난다. 그러나 번식지에서 월동지까지 서식지가 전체적으로 파괴되어 전 세계의 수리류 가운데 개체수가 가장 빠르게 줄고 있는 종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참수리는 2000년경부터 꾸준히 2-3마리씩 발견되었으나 2004년에는 한 마리도 보고되지 않다가 2005년 팔당댐 부근에서 3마리, 간월호와 낙동강 하구에서 각각 1마리 발견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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