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추억을 만나면 동심으로 돌아가는가 봐요.서종규
성곽도 온전하게 복원되어 1.4km의 성곽을 한 밟는데 많은 시간이 들지 않는다. 성문도 낙풍루인 동문, 서문, 쌍천루인 남문 등이 있으며, 신문고 역할을 하였다는 낙민루, 임경업 장군의 비각, 연자방아간, 물레방아 등 민속자료들이 많다.
특히 낙안읍성이 소중한 것은 많은 100여 가구의 초가집에서 사람들이 직접 살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전래의 토속적인 민속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고, 세시풍속과 의례 등 전통생활문화 양식을 간직해오고 있는 주민들이 그대로 살고 있는 것이다. 관광객들이 민박을 하면서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따뜻한 구들장에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