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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건을 사고 파는 어린이들 ⓒ 김미숙
따스한 봄을 맞이하여 제3회 어린이 벼룩시장이 25일(토) 분당 중앙공원 황새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000여명의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참여했으며, 어린이 스스로 아껴두었던 집안의 학용품과 장난감 등을 가지고 나왔다.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성남 지역의 10여개 시민단체 모임 '어린이 벼룩시장 준비위원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어린이 풍물패 길놀이와 함께 장터 문을 열었다. 나눔과 기부를 함께 배우는 행사로 어린이들이 어울릴 수 있는 놀이와 문화마당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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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풍물패 ⓒ 김미숙
모든 거래는 가상화폐로 이루어졌으며, 어린이들이 직접 안 쓰는 장난감, 다 읽은 동화책, 작아진 옷가지, 싫증난 학용품 등을 판매하는 벼룩시장 체험과 팔고 난 수익금의 10%를 결식아동 돕기에 기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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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우리 상담회의 성폭력 대처방안 교육 ⓒ 김미숙
특히 이날 행사에는 나우리 상담회(회장 김미숙)에서 준비한 성폭력 대처방안과 성교육에 대한 설문조사에 어린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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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건을 고르는 자원봉사단장 ⓒ 정진상
한편 이날 행사에 자원봉사단장으로 참여한 이재명 변호사는 "앞으로 어린이 벼룩시장 행사는 매월 4째주 토요일 1시에 분당 중앙공원에서 열릴 것이며, 나눔과 기부의 기쁨을 체험 할 수 있는 어린이 축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성남투데이에도 송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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