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 제6회 파트너와 함께하는 여성마라톤대회엔 참가자들이 마라톤 행사장에서 직접 만든 가면을 쓰고 달리게 된다. 이와 함께 주로 곳곳에서 코스프레가 펼쳐진다. 왼쪽 아래 사진은 MBC 드라마 ‘궁’의 신채경(왼쪽), ‘신돈’의 노국공주를 표현한 코스프레 동호회원들.여성신문
5월 7일 하이서울 제6회 파트너와 함께하는 여성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상암동 월드컵공원은 형형색색의 가면을 쓴 참가자들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꾸민 가면을 쓰고 달리는 '가면 만들기' 이벤트가 열린다. 이를 위해 마라톤 출발 전, 대회 행사장에 참가자들이 자유자재로 가면을 만들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된다.
가면 만들기 이벤트의 재미는 무엇보다 가족·동료·연인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각자의 평등파트너십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함께 꾸며보는 데 있다.
이번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멋진 가면의 주인공을 뽑는 포토제닉상. 참가자들이 가면을 쓰고 찍은 사진을 대회 종료 후 여성마라톤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포토제닉상을 선정, 푸짐한 부상도 있을 예정이다.
가면 만들기 행사는 미술인회의 여성분과위원회 소속 10여 명의 회원의 주도로 진행된다. 이들은 지난 3월 제22회 한국여성대회에서 여성을 상징하는 보라색을 사용해 '여성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자'는 주제로 가면 만들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