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문
유선목 양천구청장 후보
"교육·복지 등 생활정치 향상"
"모든 현안을 공론화하는 투명행정, 참여행정, 구민을 위한 감동행정을 펼치겠다."
서울 양천구청장 후보로 나온 열린우리당의 유선목(53)씨는 '교육·복지·행정전문가로서 준비된 여성 구청장'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양천의 맏며느리'임을 자처하고 있다. '양천의 맏며느리'란 구 살림을 책임지는 여성이란 이미지를 친근하게 표현한 닉네임이다.
유 후보는 "구·시의원으로서 필요한 조례 제·개정을 통해 사회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약자들의 권익을 대변하려 애썼다"며 "이제 더 큰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구청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2, 3대(95, 98년) 양천구의원 시절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양천구 여성발전기본조례' '양천구 여성발전 기금조례'를 발의했고, '민간보육시설 간식비지원 조례'를 추진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2002년 지방선거 시 당내 경선을 통해 본선에서 당선된 서울시 유일의 여성 의원으로 학교 정보화를 위한 시설(강당, 정보화교실, 과밀학급 해소에 따른 교실증축)과 청소년 상담소 확충 그리고 예산배분 등 낙후된 신월동 일대의 지역학교 환경을 바꾸는 데 온 힘을 기울여 왔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유 후보는 "구청장이 된다면 치적 쌓기에 급급해 하는 행정가가 아닌 양천을 잘 아는 지역민으로서 주민 개개인의 삶을 향상시키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교직에 섰던 교육전문가로서 양천의 교육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하며 "정정당당하고 투명한 정책으로 승부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유 후보는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공공정책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2·3대 서울시 양천구의회 의원·노무현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부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6대 서울시의원이며,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열린우리당 지방자치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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