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채혜원 기자] 환경을 사랑하는 중랑천사람들(이하 중랑천사람들, http://jr1000.org)은 오는 4월 29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우먼타임스 제3회 걷기축제장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랑천사람들은 '생태사진전'과 '자연물을 이용한 액자 만들기 체험마당'을 준비중이다.
'생태사진전'은 온 가족이 모이는 축제 현장을 통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하천 생태의 다양함을 알리기 위해 열린다. 경기도 양주시에서 발원해 서울 7개구를 통과, 한강으로 합류되는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하천 중랑천. 최근 청계천 복원으로 하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계천과 중랑천이 합류되는 구간인 장안교 부근은 새들의 서식처가 되고 있다.
중랑천사람들은 이런 점을 고려해 '중랑천에 새가 살아요', '중랑천에 살고 있는 풀꽃 친구들', '한국의 민물고기'라는 세 가지 주제로 사진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변에 떨어져 있는 자연물을 사진기에 담아 나만의 액자를 만드는 '자연물을 이용한 액자 만들기 체험마당'도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도시에서 보기 힘든 자연물을 만날 수 있고, 자연물 속에 감추어진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랑천을 살리기 위해 주민들과 직접 수질조사와 탐사 활동에 나서고, 중랑천을 놀이마당으로 만들기 위해 영화제, 쥐불놀이,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중랑천사람들. 제3회 우먼타임스 걷기축제는 중랑천사람들의 참여로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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