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약소 사육자 박용수씨배상용
"천혜의 무공해 섬에서 태어나고 자란 소들이기에 육질도 연하고 영양가도 당연 최고로 꼽힙니다. 이번에 판매하게 된 소들의 평균 몸무게는 400~500kg정도입니다. 육지 소들의 경우 1kg당 9000원 정도에 판매되는데 비해 이번에 판매된 소들은 1kg당 1만 2000원에 판매됐습니다."
"가격만으로 봐도 우수성이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예전에 몇 번 울릉도에서 자란 소들이 판매되기도 했지만 이번에 판매된 소는 모두 울릉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100% 순수 혈통의 무공해 울릉도 소입니다."
"6월경이 되면 섬바디가 자라납니다. 소들에게 한때 울릉도 개척민들이 식용으로 썼을 정도로 영양가가 높은 섬바디를 먹게 합니다. 소들의 입장에선 1년에 한 달 정도 보약을 먹는다고 보면 됩니다."
"섬바디의 씨앗을 채취해 산에다 뿌려 기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곳 울릉도는 워낙 섬바디가 흔한 섬이라 굳이 씨앗을 뿌리지 않아도 사육하는 소들이 먹고도 남을 만큼 흔한 게 섬바디랍니다."
"한마디로 최상품 소를 사육하기엔 최고의 조건이라 할 수 있죠. 맑은 공기, 맑은 물에 소들에겐 최고의 영양식이라는 섬바디까지 풍부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