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5월4일 아침, 어등골에는 행진곡이 울려 퍼지고 만국기가 펄럭였다. 그야말로 동네잔치 분위기였다. 선생님들은 운동장에 물을 뿌리고 선을 그리기도 했으며 아이들에게 줄 선물과 학부모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느라 분주했다. 큰사진보기 ▲2학년 무용 '어-등! 화이팅!'고병하 큰사진보기 ▲2학년 단체경기 '날아라 콩주머니'고병하 전교생의 국민체조를 시작으로 봄철 대운동회가 막을 올렸다. 운동장에서는 무용과 단체경기가, 트랙에서는 학년별 달리기가 진행되었다. 아이들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지 2개월 남짓 된 1학년 학생들의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무용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데 여념이 없었다. 마침 학부모 디카 사진 콘테스트도 있는지라 분위기가 더 뜨거웠다. 큰사진보기 ▲1학년 무용 '부모님 사랑해요!'고병하 큰사진보기 ▲6학년 여학생들의 무용 '태극무'고병하 큰사진보기 ▲3 학년 무용 '새싹들의 나들이'고병하 1학년은 긴터널을 통과하는 '은하철도 999'와 무용을, 2학년은 단체경기인 '날아라 콩주머니'와 무용 '어-등! 화이팅!'을 앙증맞게 잘했다. 3학년은 6명이 한조가 되어 어깨동무 한 채로 공을 굴려 다음조로 전달하는 '제비 몰러 나간다'와 화려한 의상과 재치 있는 몸짓으로 관중을 압도했던 무용 '새싹들의 나들이'로 운동회를 활기차게 만들었다. 큰사진보기 ▲5 학년 무용 '강강술래'고병하 4학년은 전통놀이인 '비석치기'와 무용 '오! 필승코리아'를, 5학년은 청백으로 나뉘어서 큰 애드벌룬 두개를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한바퀴 돌아오는 '지구를 돌려라'와 남녀학생들이 어울려 '강강술래'를 펼쳤다. 6학년은 '신 놋다리 밟기'와 화려한 '태극무'로 운동장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큰사진보기 ▲4학년 100m 개인 달리기고병하 큰사진보기 ▲6학년 100m 개인 달리기고병하 그리고 각 학년 개인달리기를 했다. 학부모님들은 자기 자녀가 달릴 땐 소리 높여 아이 이름을 부르기도 했다. 이후 학부모 달리기와 학부모 줄다리기가 열렬한 응원 속에 진행되었다. 큰사진보기 ▲학부모 줄다리기고병하 운동회의 백미는 청백계주였다. 그 때까지 백군이 이기는가 싶었지만 청군의 마지막 주자인 승용이가 긴 다리를 이용해 백군의 주자를 앞지르며 결승점을 골인했다. 그 순간 백군에선 한숨을, 청군에선 환호성이 나왔다. 큰사진보기 ▲결승점을 향해 달리는 청백계주 마무리 주자들~고병하 새천년건강체조를 끝으로 운동회는 막을 내렸다. 학생,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들이 하나가 되어 청백을 응원하면서 하나가 됐던 신나는 운동회였다. 운동장이 좁아서 운동회를 학년별로 하거나, 아예 못하는 학교가 늘어가는 실정인 현재 아이들은 훗날 추억이 될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었던 것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추천2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고병하 (sohngoh) 내방 구독하기 이 기자의 최신기사 내년 모내기는 꼭 같이 했으면...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영상] 가을에 갑자기 피어난 벚꽃... 대체 무슨 일? AD AD AD 인기기사 1 성욕 드러내면 "걸레"... 김고은이 보여준 여자들의 현실 2 연극인 유인촌 장관님,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딸 바보' 들어봤어도 '아버지 바보'는 못 들어보셨죠? 4 울먹인 '소년이 온다' 주인공 어머니 "아들 죽음 헛되지 않았구나" 5 '도이치' 자료 금융위원장 답변에 천준호 "아이고..."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우리학교에서 봄철 대운동회를 했어요~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성욕 드러내면 "걸레"... 김고은이 보여준 여자들의 현실 연극인 유인촌 장관님,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딸 바보' 들어봤어도 '아버지 바보'는 못 들어보셨죠? 울먹인 '소년이 온다' 주인공 어머니 "아들 죽음 헛되지 않았구나" '도이치' 자료 금융위원장 답변에 천준호 "아이고..." 한강 '채식주의자' 폐기 권고...경기교육청 논란되자 "학교가 판단" 윤 대통령 조롱 문구 유행... 그 와중에 아첨하는 장관 [단독] '윤 대통령 명예훼손' 재판부, 또 검찰 직격 '최순실' 소환한 민주당 "대통령 협박하는 명태균, 왜 가만두나" 블랙리스트에 사상검증까지... 작가 한강에 가해진 정치적 탄압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