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정성어린 손길을 기다리는 반구정의 모습고병하
식사 후 석곡 '반구정'으로 갔다. 그곳에서 강주변의 생태를 살펴보기 위함이었다. 참석하신 분 중에 '흰구름'이라는 아이디를 가지신 분이 맛깔스럽게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설명해주셨다. 풀피리 부는 것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불어보도록 가르쳐주시고, 늪지대를 둘러보며 어떻게 강물을 깨끗하게 유지할 것인가, 또는 풀과 나무에도 생명력이 깃들어 있음을 아이들에게 진지하고 유머 넘치게 말씀을 해주셨다.
그리고 '반구정'이라는 정자에 올랐다. 그곳은 사람들의 따스한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지 안내판도 없고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아쉬움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