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박람회 주말 나들이객 북적

전국 300여 청소년 단체참여...21일까지 무역전시장에서 열려

등록 2006.05.21 09:16수정 2006.05.21 09:16
0
원고료로 응원
a 제2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가 19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대치동 무역전시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제2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가 19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대치동 무역전시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 석희열

싱그러운 5월, 청소년을 위한 축제 한마당이 풍성하게 펼쳐지고 있어 소개한다. 19일부터 서울무역전시장(서울 대치동)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20일 찾았다.

2400평 규모의 대단위 전시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 박람회에는 전국의 300여 개 청소년 단체·동아리가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각기 부스를 설치하고 문화공연과 작품전시,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주말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한국청소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2만5000 여명이 찾을 것으로 주최측은 내다보고 있다. 둘째날인 20일 하루에만 1만여 명이 박람회장을 다녀갔단다.

최정훈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협력사업부 팀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국의 모든 청소년 단체들이 참가할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기도 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청소년 종합 박람회"라면서 "청소년에 대한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 20일 박람회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청소년들이 심리사회극 '우리들의 연애 시대'를 공연하고 있다

20일 박람회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청소년들이 심리사회극 '우리들의 연애 시대'를 공연하고 있다 ⓒ 석희열

박람회는 주제별로 ▲사랑과 관심(제1전시관) ▲멋과 흥 그리고 끼(제2전시관) ▲꿈과 희망(제3전시관)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특히 2전시관에서는 50여 개의 청소년 동아리들이 모여 힙합댄스와 풍물, 마술, 아카펠라 등의 공연을 펼치며 톡톡 튀는 젊음과 끼를 한껏 발산하고 있다.

108개 부스가 설치된 1전시관에서는 방과 후 특기·적성 및 체험학습 프로그램과 청소년의 어제, 오늘 그리고 미래를 조명한 사진 전시전이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상담과 워킹홀리데이 세미나도 열리고 있다.

영어캠프 등 '토요교육문화체험학교'를 연 한국청소년문화교류연맹 김정석 사무국장(용인기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기적성 상담과 탈만들기, 빵굽기 등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이들과 함께 온 어머니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전했다.


a 청소년들이 제2전시관에 마련된 한 부스에서 방과 후 특기 적성 및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관해 상담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제2전시관에 마련된 한 부스에서 방과 후 특기 적성 및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관해 상담하고 있다 ⓒ 석희열

이밖에 청소년 노래경연대회와 수화공연, 모델 패션쇼, 마술쇼, 흑인음악 동아리의 창작 공연 등 문화행사도 풍성하게 펼쳐지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스쿠터 배우기 등 '청소년 어울마당'이 야외 무대에서 마련되고 이번 박람회는 21일까지 계속된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오빠가 죽었다니... 장례 치를 돈조차 없던 여동생의 선택 오빠가 죽었다니... 장례 치를 돈조차 없던 여동생의 선택
  2. 2 한국 의사들의 수준, 고작 이 정도였나요? 한국 의사들의 수준, 고작 이 정도였나요?
  3. 3 대세 예능 '흑백요리사', 난 '또종원'이 우려스럽다 대세 예능 '흑백요리사', 난 '또종원'이 우려스럽다
  4. 4 윤석열 정부에 저항하는 공직자들 윤석열 정부에 저항하는 공직자들
  5. 5 영부인의 심기 거스를 수 있다? 정체 모를 사람들 등장  영부인의 심기 거스를 수 있다? 정체 모를 사람들 등장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