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부정' 엔론 전 회장, 심장마비 사망

등록 2006.07.06 09:06수정 2006.07.06 09:06
0
원고료로 응원
a 엔론 빌딩

엔론 빌딩 ⓒ 홍은택

[뉴욕= 안근모특파원] 미국 역사상 최대의 회계부정 파문을 일으키며 파산한 엔론의 설립자 케네스 레이 전 회장이 5일(현지시각)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레이 집안의 대변인인 켈리 킴벌리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 "레이가 이날 새벽 콜로라도주 애스펜에서 숨졌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 때 세계 최대의 에너지 회사이자 미국 7위의 기업이었던 엔론을 이끌었던 올해 64살의 레이 전 회장은 지난달 음모 및 증권사기 등 여섯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으며, 오는 10월 23일 예정된 판결을 기다리고 있었다.

<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부결, 여당 4표 이탈 '균열'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부결,  여당 4표 이탈 '균열'
  2. 2 과음으로 독일 국민에게 못 볼 꼴... 이번엔 혼돈의 도가니 과음으로 독일 국민에게 못 볼 꼴... 이번엔 혼돈의 도가니
  3. 3 한국만 둔감하다...포스코 떠나는 해외 투자기관들 한국만 둔감하다...포스코 떠나는 해외 투자기관들
  4. 4 "KBS 풀어주고 이재명 쪽으로" 위증교사 마지막 재판의 녹음파일 "KBS 풀어주고 이재명 쪽으로" 위증교사 마지막 재판의 녹음파일
  5. 5 [이충재 칼럼] 윤 대통령, 너무 겁이 없다 [이충재 칼럼] 윤 대통령, 너무 겁이 없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