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연 박사백현석
한국노동연구원 장지연 연구위원은 "여성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가치관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며 "우리나라는 성평등 의식이 확산될수록 출산율은 올라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시간제근로의 확산은 여성이 아니라 남성에게 확산되어야 할 요소"라며 "여성의 시간제 근로가 높은 나라가 여성의 출산율도 낮고, 경제활동 참여도 낮게 나타난다"며 "아동수당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육아의 담당자가 여성이라는 의식을 담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초대 여성부 차관을 지낸 현정택 KDI원장이 '저출산 해결을 위한 사회문화적 접근'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기조연설에서 현 원장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 및 육아정책, 주택정책, 고용제도 등의 모든 제도가 자녀를 양육하는 여성의 필요를 우선 고려해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것이 편리하고, 유리하도록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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