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집들이에 참석한 사람들김한솔
이런 생각을 한 한글단체들은 다시 '한글날 큰잔치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를 만들기에 이른다. 국어단체연합 최기호 회장과 국립국어연구원 이상규 원장이 조직위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고, 이대로 전 '한글날 국경일 범국민 추진위원회' 사무총장이 다시 조직위 사무총장을 맡았다. 이들은 국회의장과 국무총리에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해놓은 상태다.
이 조직위에는 한글학회, 외솔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국어단체연합, 국어문화운동본부, 한글문화연대,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 우리말살리는 겨레모임 등 한글단체가 모두 힘을 합했고, 국립국어연구원이 같이 하고 있다.
이 조직위는 한글학회가 내준 한글회관 402호에 둥지를 틀었다. '한글날 큰잔치 조직위원회'는 7월 7일 늦은 6시 집들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