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고성능 저전력' 차세대 CPU 발표

등록 2006.07.28 10:10수정 2006.07.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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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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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컨슈머 및 비즈니스 데스크톱, 노트북PC, 워크스테이션을 위한 10개의 최신 인텔 코어 2 듀오 및 인텔 코어2 익스트림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채널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인텔 코어2 듀오 프로세서를 공개하는 인텔 코어2 듀오 출시 기념회가 열렸다.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신제품은 컴퓨터의 성능, 디자인 및 전력소모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함은 물론, 무엇보다 사람들이 PC를 사용하는 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 코어2 듀오 프로세서는 65나노 실리콘 공정 기술을 사용하는 여러 개의 대량 반도체 생산 설비에서 제조되었으며, 데스크톱 PC프로세서는 기존의 최상급 인텔 펜티엄D 프로세서 대비, 약 40% 향상된 성능 및 절전 기능을 구현한다. 그리고 해외 벤치마크 사이트의 자체적인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서버, 데스크톱 PC, 게임용 PC 성능 관련 벤치마크에서 90%의 성능 우위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프로세서에는 PC의 보안성과 관리성을 향상시키는 인텔 가상화 기술 및 액티브 관리 기술이 포함된다. 인텔 975X, 965 및 모바일 인텔 945 익스프레스 칩셋 제품군이 장착된 메인보드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인텔 965 익스프레스 칩셋은 고성능 통합 그래픽 기술과 인텔 클리어 비디오 기술을 내장하고 있어 별도의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지 않아도 사실과 같은 그래픽 화질을 구현해 준다.

이번 신제품 소개를 위해 내한한 인텔 아시아퍼시픽 총괄 책임자인 존 안톤 부사장은 "코어 2 듀오 프로세서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프로세서"라며, "인텔이 펜티엄 프로세서를 출시한 이래, 이와 같이 훌륭하게 재창조된 프로세서가 업계에 선보인 적은 없었다. 코어 2 듀오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2억9100만개의 트랜지스터를 탑재하면서 전력 소모는 40% 가량 절감하는 등 에너지 효율성이 강화되어 현재와 미래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오늘 발표에 앞서 생산 준비를 갖춘 인텔 코어2 듀오 프로세서를 출하해 왔다. 초기 인텔 코어2 익스트림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들은 채널 파트너 프로그램(Channel Partner Program) 회원을 포함한 시스템 제조 업체, 리셀러 및 인테그레이터를 통해 현재 구매 가능하다.

인텔 코어2 듀오 프로세서(콘로) 기반 시스템들은 8월 7일부터 판매되며, 인텔 코어2 듀오 모바일 프로세서(메론) 기반 노트북들은 8월 25일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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